"제2공항 관련 부정적 자문내용 고의 누락"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 논평

2018-11-14     김두영 기자

제주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4일 논평을 내고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 용역 과정에서 외국 전문기관의 부정적 자문내용을 고의로 누락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로 인해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 보고서는 자격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제2공항으로 답을 정해놓고 용역 보고서를 만들다 보니 그에 장애가 되는 자문결과는 아예 싣지도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며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의 여러 대안의 결론을 제2공항으로 맞추면서 자료왜곡과 교묘한 점수조작이 실제로 이뤄진 증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는 이번 의혹에 언 발에 오줌누기식의 답변을 하지 말고 구체적인 근거를 내놓길 바란다”며 “이번 의혹이 사실이라면 제2공항 계획은 또 한반 타당성에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