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2018-12-24     김두영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겨울철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어 보건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46주(11월 11~17일) 90건이던 노로바이러스 감염환자 신고건수가 47주(11월 18일~24일) 100건, 48주(11월 25일~12월 1일) 108건, 49주(12월 2~8일) 147건으로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거나 환자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구토와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환자와 직접 접촉을 하지 않더라도 환자가 만진 물건을 통해 간접 전파될 수도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 익혀먹고 물은 반드시 끓여 마시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