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침몰 부유식 파력발전기 안전관리 중"

2018-12-31     강경태 기자

침몰된 부유식 파력발전기에 대한 안전관리가 진행되고 있다.

3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30분께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측에서 동원한 민간 다이버가 기름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격실 내 에어벤트 2개를 봉쇄했다.

해경은 유압유 탱크와 에어벤트는 파력발전기 격실 내 위치해 있으며 1차적으로 격실 출입문이 폐쇄돼 외부와 차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연구소 측에 침몰된 파력발전기를 인양하는 등 다른 선박 항해에 장애가 되지 않도록 신속히 제거하라고 명령했다고 덧붙였다.

해경 관계자는 방제정을 현장에 배치하고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동원해 연안과 육상 순찰을 실시해 해양오염 감시와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