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소년, 해외 봉사 통해 글로벌 역량 함양…해외 봉사단, 베트남 봉사

2019-01-13     제주일보
도내 고등학생들이 지난 12일부터 오는 19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해외 봉사 활동을 하며 글로벌 마인드 함양에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주형 교육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생 해외봉사단’ 구성에 나섰다.

봉사단은 고등학생 20명과 관계자 9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김만덕기념관이 건립한 베트남의 중남부 칸호아성의 칸호아제주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악, 미술, 체육 분야에서 재능 나눔 활동을 벌인다.

봉사단은 또 글로벌 진로 탐방을 위해 호찌민 대학교를 방문, 대학생들과의 교류 활동에 나선다.

특히 호찌민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한국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주 문화·자연·음식·신화를 주제로 한 프리젠테이션 발표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참가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