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박진포, 2019시즌 주장 임명…부주장은 권한진

2019-02-15     진유한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는 수비수 박진포가 2019시즌 주장으로, 수비수 권한진이 부주장으로 각각 임명됐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주장 완장을 차는 박진포는 지난 시즌 K리그1 26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특히 기록지에 드러나지 않는 팀 공헌도와 프로페셔널 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진포는 지난 시즌 15경기 무승(87) 등 팀의 위기 상황에서도 삭발 투혼과 함께 놀라운 투지를 선보이며 코치진과 동료의 신임을 얻었다. 또한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타의 모범이 됐다.

박진포는 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 내 위치가 고참 선수인 만큼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부주장을 맡게 된 권한진은 지난해 K리그1 3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수비 리딩과 커버로 후방을 지키는 제주 간판 수비수다.

권한진은 “()진포형을 도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의 소통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