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 5위
3승 5패 기록…양유준, 우수선수상 받아 ‘전국 강호’ 충암중, 6승 2패로 대회 우승
2019-02-27 진유한 기자
제주제일중학교(교장 홍재호)가 ‘제25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에서 5위를 기록했다.
제주제일중은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3승 5패를 기록하며 참가한 전국 7개 팀 가운데 5위에 올랐다.
도내 유일의 중학야구팀인 제주제일중은 1차전에서 ‘전국 강호’ 충암중을 4-0으로 꺾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이후 4연패 늪에 빠져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주제일중은 6, 7차전에서 신흥중을 각각 8-3, 6-3으로 제압해 다시 기세를 올렸으나, 마지막 8차전에서 상인천중을 만나 0-4로 졌다.
대회 우승은 6승 2패를 기록한 충암중이, 준우승은 5승 2무 1패를 한 대치중이 차지했다.
참가한 7개 팀에서 1명씩 우수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는데, 제주제일중에서는 양유준이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팔도를 대표하는 7개 팀 선수 등 모두 800여 명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한편 제주제일중은 지난해 전국 8개 팀이 출전한 ‘제24회 전국팔도중학야구대회’에서 2승 1무 4패로 공동 5위를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