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북페어 2019'

탐라도서관(관장 홍재석)은 내달 6일과 7일(일) 양일간 한라체육관에서 ‘제주 북페어 2019’를 개최한다.

‘제주 북페어 2019’는 전국의 독립출판물 제작자 및 종이를 기반으로 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제작자 200개 팀이 모여 그들의 창작물(책)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북페어(Bookfair)이다.

북페어 참가팀 분야는 종이매체 콘텐츠(책) 제작자 140개 팀, 독립 출판사 23개 팀, 서점 37개 팀으로 구성됐다. 참가팀 지역은 제주지역이 96개 팀, 도외지역이 104개 팀으로 도외 팀의 비율이 다소 높은 편이다.

참가팀은 책 외에도 직접 제작한 일러스트 포스터, 문구류, 달력 등 책과 관련한 다양하고 매력적인 굿즈들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6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 스트리지북앤필름 독립서점 운영자의 세미나 ‘하루, 독립출판’을 시작으로 제주 소설가 손명주 작가의 ‘우리들의 글쓰기에도 봄이 올까요’를 주제로 한 북토크가, 계간홀로 편집장의 ‘낭만적 연매의 50가지 그림자’에 대한 강연이, 대구의 독립서점 더폴락운영자의 ‘운동장 백일장’에 대한 강연이 마련된다.

7일 오후 1시부터는 서울의 독립서점 이후 북스의 ‘책방과 출판 사이: 버티기의 기술’ 강연이, 우세계 작가의 ‘유감스런 노가다의 향연’에 대한 북토크가, 제주 예술 매거진 씨위즈 편집장의 ‘제주를 경유해서 예술로 세계랑 놀기’와 관련한 강연이, 제주종이가게의 ‘실크스크린 책갈피 만들기’ 워크숍이 마련된다.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한라체육관 행사장 입구 안내처에서 선착순으로 3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일자별 세미나 및 북토크 일정은 북페어 공식 인스타그램 (jejubookfair_2019) 및 제주특별자치도 공공도서관통합홈페이지(http://lib.je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