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 개발

2019-04-10     김두영 기자

기상청은 봄철 개화기를 맞아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꽃가루 달력은 제주를 비롯해 서울과 강릉, 대전, 광주 등 국내 8개 도시에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10년간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www.nims.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이 달력은 소나무와 참나무, 측백나무 등 우리나라 대표 꽃가루 알레르기 유발식물 13종에 대해 ▲조금 ▲흔함 ▲많음 ▲매우 많음의 4단계로 구분해 꽃가루 날림 정보를 제공한다.

또 ▲꽃가루와 꽃가루 알레르기 ▲우리나라 알레르기 유발 식물 ▲오늘의 꽃가루 등 알레르기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도 함께 제공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꽃가루 달력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가 알레르기 환자는 물론 국민의 건강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생활 기상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