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도 유망주들, 춘계 연맹전서 메달밭 일궜다

여초부 출전 선수 전원 1위 오르며 두각…총 금 3·은 2·동 7 차지

2019-04-17     진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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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회 춘계 전국 초··고등학교 유도연맹전에 참가한 제주특별자치도 선수단이 금빛 메치기를 선보이는 등 메달밭을 일구며 5월 소년체전 전망을 밝혔다.

제주 선수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 동메달 7개 등 모두 12개 메달을 따냈다.

특히 제주 선수단은 여자 초등부에서 출전자 전원이 1위에 오르며 두각을 보였다.

먼저 여초부 42이하급에 나선 홍규리(제주중앙초 6)3회전 결승에서 한율겸(신철원초)을 상대로 한팔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홍규리는 2회전에서 백지호(서천초)를 되치기 절반승으로, 1회전에서 이윤아(신철원초)를 밭다리 절반과 굳히기 절반을 합쳐 종합승으로 각각 물리쳤다.

여초부 48이하급 경기에 출전한 신유미(보목초 6)1회전에서 이수연(인천 서흥초)을 허리채기 한판승, 2회전에서 최재희(광양 마동초)3회전에서 박소현(철원초)을 각각 누르기 한판승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지(신제주초 6)도 여초부 57이상급 1회전에서 김지현(안산 광덕초)을 손기술 한판승, 2회전에서 이윤서(신금초)를 밭다리 한판승, 3회전에서 한예주(신철원초)를 허리기술 절반과 누르기 절반을 합친 종합승으로 각각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남자 중등부 45이하급에 출전한 김수범(제주사대부중 2)과 여자 중등부 70이하급에 나선 부유림(애월중 3)은 모두 결승에서 패하며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48이하급 양준서(제주제일중 3)와 오상우(제주사대부중 2), 51이하급 강성현(애월중 2), 여중부 42이하급 이사랑(성산중 2), 52이하급 김민정(위미중 3), 63이하급 강민지(제주동여중 3)는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강성현, 김덕훈, 김세진, 김진우, 우성준이 팀을 이룬 애월중도 남중부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