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17∼19일 많은 비…예상 강수량 최고 200㎜↑

제주지방기상청, 제주 산지·남부지역 호우 예비특보 발효

2019-05-16     김종광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밤을 기해 제주도 산간지역과 남부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내렸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17일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9일 오전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18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겠으며,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 산지의 경우 최고 200㎜ 이상, 남부지역에는 150㎜ 이상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또 17일 밤부터 바람도 차차 강해져 18일에는 초속 10~14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되며, 해상에도 17일 낮부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4m 높이로 매우 높게 일 전망이다.
 
17일 낮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관계자는 “비·바람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제주공항에는 강한 바람과 윈드시어로 인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수 있으니 항공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