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쓰시본, 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제시

서귀포시지역 각급 기관·단체 대표로 구성된 ‘서귀포시 쓰레기 줄이기 시민실천 운동본부’(본부장 강상종, 이하 쓰시본)에서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쓰시본은 21일 서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19년 2분기 토론회를 열고 4개 분과별로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과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실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쓰시본 위원들은 새마을부녀회가 보관·관리하는 컵(2000개)을 민간에 빌려줘 각종 행사나 경조사 때 1회용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 각종 행사 때마다 제작돼 사용되는 현수막에 날짜 등을 기재하지 않고 다시 사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타이벡과 보온커튼 등 영농폐기물 배출 방법 홍보물을 제작해 전 농가에 공급할 경우 농가에서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의견을 비롯해 건설현장의 경우 공공기관이 먼저 친환경 재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쓰시본 위원들이 제시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적극 검토해 실천 가능한 부분은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귀포시 생활환경과 760-3201.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