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지사, 연 1000억 투입 버스준공영제 비용 감축 주문

2019-05-21     김승범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연간 1000억원 가량이 투입되는 버스준공영제의 비용 감축을 주문했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원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주제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버스준공영제의 효율적 운영을 당부했다.

원 지사는 “준공영제 도입은 어르신 복지, 시내·외 버스요금 단일화를 통해 지역균형 차원의 복지 제공 측면과 버스 근로자의 복지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며 “도민들의 참여와 운수 종사자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정책적으로 채택하고 비용 지출이 불가피했던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운송조합과 노조와 함께 머리를 맞대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조정과 경영 개선을 통해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통학과 출퇴근의 수요를 더 끌어들일 수 있어야 한다”며 “현실적인 대안을 통해 이용객을 늘리고 수익을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그러면서 “비수익 노선은 기업 속성상 배차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공영버스를 투입했다”며 “앞으로 수요가 있느냐 없느냐에 초점을 맞춰서 ‘수요맞춤형’으로 대중교통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