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실대는 파도, 도자기에 담다

도예가 고용석 개인전 내달 28일까지 심헌갤러리서

2019-05-22     김정은 기자
고용석

도예가 고용석의 13번째 개인전 고요한 도자기-너울이 심헌갤러리에서 내달 28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맑고 깨끗한 제주바다 파도의 이미지를 도자공예가 지니는 본질적 형태인 기를 통해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도예 기능과 재료, 형태, 작가의 관점 등과 같은 본인의 작업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요소에 대해 초심으로 돌아가 깊이 있는 연구를 탐구한 새로운 작업을 보여주고 있다.

제주바다의 너울거리는 파도를 담은 도예작품 20여 점이 전시됐고, 심헌갤러리가 운영하는 아트샵에서도 고용석의 다양한 생활도예품들이 마련됐다.

모든 면이 정면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은 각 방향에 따라 다른 곡선의 조형성과 감성을 보여줘 한 작품 안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