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예술인마을 '공공수장고' 내달 4일 개관

회화작품 기준 1500여 점 수장 가능···학예사 배치 예정

2019-05-27     김정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한경면 저지리 소재 공공수장고가 내달 4일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공수장고는 수장실 4, 다목적실, 훈증실, 기계실 등을 갖춘 수장 전용 시설관이다.

제주지역 공공 미술관과 박물관 수장공간이 포화 수준에 이르면서 수장공간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는 2017년부터 공공수장고를 건축해 올해 2월 완공했다.

공공수장고는 회화작품을 기준으로 1500여 점이 수장 가능하다. 현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과 도립미술관 소장 작품 120점이 이관됐으며 6월 중 현대미술관, 도 총무과 소장 작품 202점이 추가로 이관된다.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작품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학예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정원 확보를 위한 협의를 마친 상태라며 수장될 작품은 자체 기준을 마련해 엄선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공수장고 개관 기념 행사는 개관일 오후 4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