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문화·역사, 로봇이 안내한다

국립제주박물관-한국문화원 협약 큐레이팅봇 서비스 구축 위해

2019-05-27     김정은 기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박물관에서도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이 진행하는 해설을 들을 수 있게 됐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최근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멀티 문화정보를 제공하는 큐레이팅봇 서비스 구축을 위해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문화정보원은 지능형 멀티 문화정보 큐레이팅봇을 구축·제공하고, 국립제주박물관은 박물관에 설치 운영하는 등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큐레이팅봇은 자율주행 기술과 챗봇 서비스 등으로 관람객들에게 전시 해설을 진행하며, 특히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 관람객들의 전시 안내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실감형 미디어와 인터렉티브 기능 등 디지털 혁신기술을 활용해 미래에 한 발 다가서는 재미있는 체험들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물관은 이번 큐레이팅봇 사업 추진을 통해 우리 문화와 첨단 기술이 만나 국내외 관람객에게 박물관 관람 편의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로 즐거움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