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다시 북상...11일까지 최고 60㎜ 비

2019-07-09     김두영 기자

제주지방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1일까지 제주지역에 장맛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새벽 중국 중부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를 동반한 기압골과 남서쪽에서 북상하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활성화된 장마전선이 북상 10일 새벽부터 11일 새벽까지 제주 전역에 20~60㎜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또 10일 낮부터 11일 오전까지 제주 전역에 시속 초속 9~13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11일 새벽 남하한 장마전선은 동중국해와 일본 부근을 오르내리며 오는 13일과 17일 사이 제주지역에 다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량이 변동될 가능성이 높으며, 산간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인해 예상보다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