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만에 개관한 제주국민체육센터, 열흘 만에 또 휴관

수영조 바닥타일 파손…파손 범위 계속 넓어져 제주시, 보수 차 수영장 한해 11~18일 휴관 결정 헬스장·스포츠교실 등은 휴관 기간에도 정상 운영

2019-07-10     진유한 기자
제주국민체육센터

두 달 동안 휴관하고 문을 연 제주국민체육센터가 개관 열흘 만에 또다시 휴관하면서 이용객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건입동 소재 제주국민체육센터는 지난 51일부터 629일까지 두 달간 전면 휴관했다. 이어 이튿날인 30일 오전 6시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제주시는 휴관 기간 수영장 용수 교체와 수영조 청소, 냉난방기 설치 공사, 창호 교체 공사, 각종 시설 보수 및 보강을 하는 등 예산 약 39000만원을 들여 센터를 대대적으로 재정비했다.

하지만 개관 이후 수영조 바닥타일이 파손됐고, 그 범위가 점점 넓어져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8일간 수영장에 한해 다시 휴장을 결정했다.

개장 일시는 19일 오전 6시다.

 

부서진

이와 관련해 제주국민체육센터 관계자는 문제가 없던 바닥타일이 갑작스레 파손돼 당황스럽다. 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 다소 불편하더라도 양해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수영장을 제외한 헬스장과 상설 스포츠교실, 실내체육관 등은 정상 운영된다.

한편 제주국민체육센터는 연간 약 35만명이 이용하는 종합 스포츠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수영과 에어로빅, 요가, 헬스교실 등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이 연중 운영되고 있으며, 시설별 월 사용료만 내면 모든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 제주국민체육센터 728-34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