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한라병원, 신형 미생물검사시스템 도입

2019-07-30     김두영 기자

제주한라병원이 신형 미생물 검사 시스템을 도입,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병원체 판독이 가능해졌다.

제주한라병원은 지난 26일부터 신형 미생물 검사 시스템인 ‘말디토프’를 도입, 시범 운영에 들어갔으며, 오는 8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말디토프는 인체에서 채취해 배양한 시료를 질량분석방법으로 검사해 병원체를 판독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장비보다 5시간 이상 빠르고 정확하게 병원체 판독이 가능하다.

또 혈액배양균 비교 분석이나 혈액배양 항생제 감수성 검사 등도 이틀 정도 단축할 수 있어 질병의 조기진단 및 처방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제주한라병원 관계자는 “신형 미생물 검사 시스템 도입과 함께 채혈과정에 자동라벨링시스템을 도입, 체혈 대기시간도 크게 단축시켜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