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수학여행 우수 프로그램 개발 나서

수도권 위주의 획일화된 수학여행에서 탈피하기 위해 제주 교원들이 현장 답사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동안‘북쪽 끝 DMZ로 떠나는 평화 여행’이라는 주제로 ‘2019 수학여행 우수 프로그램 답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답사에는 수학여행 우수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이 많은 초·중등 교원과 교육청 업무담당자 30여 명이 참가하고 있다. 

파주 지혜의 숲, 평화 도서관 탐방과 DMZ(비무장지대)·연천 일대 생태 투어에 나서며 테마가 있는 우수 수학여행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수학여행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동아리 활성화 등으로 안전하고 교육적인 수학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