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부산 여객선서 승객 실종

2019-08-01     김두영 기자

제주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승객이 실종,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 오후 6시30분께 제주를 출항, 31일 오전 6시께 부산에 도착한 여객선 A호(9937t)에서 승객 B씨(45)가 보이지 않는다며 해경에 신고했다.

여객선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B씨는 지난 7월 31일 오전 1시54분께 A호 우현 선미 갑판에서 마지막으로 모습이 포착된 후 행적을 감췄다.

이에 해경은 A호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B씨가 실종된 시간 당시 여객선이 위치해 있던 소매물도 남쪽 15㎞ 해상을 중심으로 1500t급 경비함정 5척을 급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