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변수남 전남소방본부장, 소방정감 승진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장 임명

2019-09-19     김종광 기자

제주 출신 변수남 전남소방본부장이 23일자로 소방정감으로 승진,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장에 임명됐다

신임 변 본부장은 1984년 소방사로 소방공무원에 입문한 후 서귀포소방서장, 국민안전처 소방상황센터장, 소방청 119구조구급국장 등을 역임해 왔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탁월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소방청과 중앙소방학교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416일 당일에는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소방상황실장에 임명되기도 했다.

소방정감은 일반행정공무원 관리관(1)에 해당하며, 소방청 차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경기소방재난본부장, 부산소방재난본부장 4명 뿐이다. 제주 출신 중 소방정감에 임명된 사람은 변 본부장이 유일하다.

신임 변 본부장은 서귀포시 색달동 출신으로 중문초·중학교와 오현고를 졸업하고, 제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