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 무단 침입 펜션 직원 입건

2019-09-22     김두영 기자

여성 투숙객이 잠을 자고 있는 객실에 무단 침입한 펜션 직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펜션 직원 A씨(25)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일 오전 1시15분께 제주시 애월읍 한 펜션에서 여성 투숙객 2명이 잠을 자고 있는 객실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창문을 통해 객실에 침입한 후 2층으로 올라가 여성 투숙객들이 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보고 객실을 빠져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A씨의 범행은 인터넷 개인방송 BJ로 활동하는 투숙객이 일명 ‘잠방(잠을 자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을 위해 생중계 하던 영상에 포착되면서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당시 술에 취해 방을 착각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