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안전본부, 11월부터 직접의료지도 체계 강화

2019-10-31     김종광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11월 1일부터 도내 6개 종합병원과 협업해 의료지도 의사를 확대 편성하는 등 직접의료지도 체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의료지도는 응급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119종합상황실 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문의를 상주시켜 운영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지난해 10월부터 단독권역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응급의료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소방안전본부는 의료지도 의사를 도내 6개 종합병원 전문의 32명으로 구성해 전문성을 높이고 24시간 의료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보호를 위해 수준높은 응급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향후 소생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구급정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지도는 전년 대비 48.1%가 증가한 4557건으로 집계됐다. 응급 정보제공은 전년 대비 50.5% 늘어난 1만1857건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