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콜레라 환자 발생…제주도 ‘주의 당부’

2019-11-03     김종광 기자

최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해외 여행객이 콜레라에 감연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여행 뒤 설사나 구토 등 콜레라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병원을 찾고, 감염 위험이 높은 국가를 방문할 때는 사전에 예방접종을 받야야 한다고 3일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감염자는 인도 여행을 마치고 지난달 29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50대 내국인 여성으로, 설사 증상을 보여 검사한 결과 콜레라균이 검출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외를 여행하는 경우에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식생활 등 해외 여행자를 위한 감염병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해외여행 계획 시 콜레라 예방접종을 받고자 할 때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 2층 국립제주검역소에서 여권과 신용카드를 준비하여 방문하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