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ECO 관광단지 축소 추진

2019-11-04     김승범 기자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원에 추진 중인 ‘프로젝트 ECO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당초보다 축소돼 추진될 전망이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사업시행자인 ㈜대동공업(대표 원유현)이 제주도에 개발사업시행 변경 승인을 요청했고, 이에 대한 열람 공고가 오는 18일까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35번지 일원 69만8850㎡에 추진 중이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2년까지다.

도내 관광숙박시설 과잉 공급에 따라 숙박시설 계획을 비롯해 휴양문화시설과 운동오락시설이 당초 계획보다 줄었다.

팜타운 객실수가 99실에서 30실로 69실이 줄었고, 호텔 객실수도 당초 277실에서 211실로 66실 감소했다.

이와 함께 웰컴센터 등 휴양문화시설을 비롯해 승마장 등 운동오락시설 건축규모도 축소되면서 총사업비도 기정 3268억원에서 1903억원으로 1365억원 감소했다.

아울러 고용계획도 당초 622명에서 531명으로 91명 줄었다. 여기에 용수 및 오수 등 기반시설용량도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