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이모저모] 경찰·모범운전자회 등 수험생 이송 작전

수험생 66명 무사히 입실해 시험 치러

2019-11-14     김종광 기자

입실시간에 쫓긴 제주지역 일부 수험생과 신분증을 집에 놓고 온 수험생들이 경찰과 모범운전자회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시험을 치렀다.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모범운전자회와 함께 이날 오전 도내 수험생 66명을 순찰용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으로 시험장까지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께 서귀포시 동문로터리 앞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수험생 A군은 서귀포경찰서 교통관리계 소속 경찰의 도움을 받아 입실 마감을 3분여 남겨놓고 무사히 남주고등학교 고사장에 입실했다.

오전 7시45분터 8시까지 자치경찰단의 도움으로 입실시간에 쫓긴 수험생 11명이 신성여고, 남녕고, 제주고 등 고사장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또 신분증을 놓고 시험장에 도착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산지자치지구대는 수험생에게 신분증을 전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