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미생물 사용 농가 만족도 'UP'

제주도농기원 동부농업기술센터 설문조사 생육촉진·토양환경개선 등 긍정적 반응

2019-11-17     김정은 기자

농업기술원으로부터 농업미생물을 공급 받아 사용한 농가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김성배)는 지난 91일부터 1031일까지 농업미생물을 공급받아 사용한 124개 농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작물의 생육촉진이 89.5%, 토양환경개선이 87.9%, 경영비 절감이 75.8% 등 효과가 있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10월 말 기준 자체 배양한 농업미생물 4(바실러스, 광합성균, 효모, 유산균) 62t1815농가에 무상 공급했다.

농가의 농업미생물 월 평균 살포횟수를 살펴보면, 2회가 55.6%, 1회가 25%, 3회가 10.5%, 4회가 8.9%로 대부분 농가는 월 2회 농업미생물 공급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업미생물을 사용하는 주 농작물로는 감귤이 34.8%이 가장 높았고 만감류 29.3%, 밭작물 18.3%, 키위 등 기타 17.6%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