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의 등 도의회 제2공항 특위 구성에 따른 성명 발표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대한건설협회 제주도회, 제주경영자총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 제주도상인연합회, 한국장애경제인협회 제주지회는 18일 공동 성명을 내고 제주도의회가 최근 구성한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에 대해 우려의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특별위원회 위원 구성이 특정 정당에 편중됐고 업무 내용과 활동범위 역시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 중립성과 정당성이 우려된다. 특위 구성이 도민 분열을 지속시키면서 국책사업의 발목을 잡기 위한 수단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제주 제2공항 건설은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돼 지역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제주도의회 제2공항 건설 갈등해솔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책임있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도민의 우려와 불신을 해소하고 제2공항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활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문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