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1동, 대형 은행나무에 성탄 트리 설치

2019-12-17     좌동철 기자

제주시 원도심에 대형 은행나무 트리가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일도1(동장 김명석)은 주민센터 입구에 있는 높이 10m 은행나무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은행나무는 수령 100년이 넘은 고목으로 3층 높이에 이른다.

트리에는 다양한 장식품과 전구가 달려 야간 명소로 떠올랐다. 일도1동은 가족과 연인들이 인증 샷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 존을 설치했다.

은행나무 트리는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불을 밝히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된다.

김명석 일도1동장은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주민과 관광객들이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트리를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