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축구 꿈나무 왕중왕 가린다
제21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 2월 11일 개막 전국 28개팀 참가...대진표 29일 감독자 회의 거쳐 확정
2020-01-09 진주리 기자
차세대 축구 꿈나무들의 왕중왕을 가리는 ‘제21회 탐라기 전국중학교 축구대회’가 다음 달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종합경기장 주경기장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동계시즌에는 탐라기를 비롯해 금석배축구대회(전북 군산), 춘계중등연맹전축구대회(경북 울진·영덕), 대구광역시장기전국중학교축구대회(대구) 등 4개의 전국대회가 동시에 열려 개최 시·도별로 대회 참가팀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제주시체육회가 28개팀으로 제한해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신청 사이트가 열린 지 2분 만에 신청이 마감되며 탐라기 인기를 입증했다. 참가팀을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 11팀, 전남 4팀, 서울 3팀, 부산 2팀, 인천 1팀, 울산 1팀 등 총 28팀이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서귀포중을 비롯해 오현중, 제주제일중, 제주중앙중, 제주중, 서귀포FC 등 6팀이 출사표를 던졌다.
제주시와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 제주도축구협회 주관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4팀씩 7개조로 편성돼 풀리그를 거친 후 1, 2위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게 된다.
대진표는 오는 29일 제주시야구장 2층 회의실에서 감독자 회의를 거쳐 확정된다.
제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전국 청소년과 학부모들이 제주를 찾음으로써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