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 원지정비사업 신청 접수

2020-01-09     김두영 기자

서귀포시는 노지감귤 가격하락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으로 고당도 감귤 생산을 위한 원지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농가 신청을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원지정비사업은 우량품종 갱신사업과 성목 이식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되며 이달 10일부터 지역 농·감협을 통해 신청 접수가 진행된다.

우량품종 갱신사업은 온주감귤을 고당도의 만감류 재배로 전환, 불량 품종을 줄이고 노령수가 많은 감귤과원을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과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사업이다.

성목 이식사업은 생육조건이 열악한 혼·밀식 성목 감귤과원을 정비해 고당도 감귤 생산이 가능한 경제과원으로 리모델링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보조 70%, 융자 20%, 자부담 10%로 지원되며, 지원내용은 노지감귤 원지 정비(이랑조성, 배수로정비, 싱목이식), 토양유실 방지시설, 묘목심기, 자동방제시설, 방풍수 정비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