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습침수 지역 등 재해위험지역 체계적 정비

제주지역 내 상습침수 등 재해위험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가 이뤄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재해예방 사업에 936억원을 집중 투자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간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올해 신규 사업으로 사업비 8억원을 편성해 마을단위로 위험지역을 한꺼번에 해소할 수 있는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제주시 종달지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위험지역 유형에 따라 각 시설별 단위 사업 위주를 개선해 방재시설 간 연계를 강화해 투자효과를 높이고, 지역 주민의 위험요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도출된 위험발생 요소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신속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제주도와 행정시는 이달부터 ‘조기추진단’을 구성하고 우기 전 주요공정 조기완공 60% 달성을 목표로 사업관리에 들어간다.

이중환 제주도 도민안전실장은 “재해위험지역 정비 사업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사업으로 최대한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조기추진이 이행되기 위해 사업관리와 예산 집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