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비상’...제주교육청, 학생 감염병 대책반

22일 학생 감염병 대책반 긴급 협의회 개최 안내 입간판 설치...손 소독제 배치·마스크 지원

2020-01-23     진주리 기자

국내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 감염병 대책반을 구성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2일 학생 감염병 대책반 긴급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 관리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의회는 졸업식 등 학교 행사로 인해 감염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상황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 안내 입간판 설치, 손 소독제 비치, N95마스크 등 방역물품 지원에 나서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각급 학교에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국민 감염 예방 행동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예방 교육(계기교육)을 해 감염병 발생 상황을 면밀히 감시하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앞으로 추가적인 확진 환자 발생 등 상황 변동에 따라 제주도와 긴밀하게 공조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