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갤러리, 이남찬 화백 기획 초청전 열어

17일부터 29일까지 전시 진행

2020-02-13     고시연 기자

우리나라 서양화단에서 독특한 색감과 화면의 구성으로 풍경화와 정물화, 인물화의 새로운 지평을 연 원로화가 이남찬 화백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현인갤러리는 17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현인갤러리에서 이 화백 기획 초청전을 연다.

이 화백은 긍정적인 성격의 소유자다. 그가 바라보는 세상은 어느 것 하나 아름답지 않은 것이 없다.

그는 이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에 감사를 담아 두 눈에 담고, 프레임에 옮긴다.

그림의 정서를 만들어내는 것은 순전히 화가 자신의 몫이다.

낙천성과 긍정의 시각이 담겨있는 그의 그림에는 그린이의 마음처럼 따뜻한 무언가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 화백이 독특한 시각과 예술관으로 완성된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김형무 현인갤러리 관장은 온화한 성품과 겸손한 인품으로 많은 후학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이 화백의 작품 안에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세계 각지를 탐방하며 독특한 시각과 예술관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이 화백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아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