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헌 예비후보 "외국인근로자 관리 권한 지자체장에 줄 것"

2020-02-16     김정은 기자

구자헌 예비후보(자유한국당)는 지자체장이 외국인근로자 수급관리 권한을 갖고, 관리할 수 있도록 법률을 개정하겠다고 16일 밝혔다.

구 예비후보는 제주지역 내 외국인근로자는 3만 명에 달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없으면 지역경제가 힘들어진다하지만 외국인 불법체류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미등록 불법체류 외국인을 제도권으로 흡수해 정상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수급권한을 지자체장에게 부여해 지역 실정에 맞게 외국인근로자 총량과 감독관리가 이뤄지고, 고용 확대와 연계해 지자체 일자리 정책의 효율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