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020-02-17     김두영 기자

서귀포시는 사면붕괴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위험이 있는 서귀포시 서홍동 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에 대해 사업비 14억원을 투입, 사면정비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분토왓로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은 석축 배부름 등으로 붕괴가 우려되면서 2017년 안전성 검토조사가 이뤄졌고, 그 결과를 토대로 중앙부처와 협의한 결과 2020년 국비지원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실시설계 용역을 착수하게 됐다.

실시설계 용역 과정에서는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의견수렴과 전문가 사전 설계검토 등을 거쳐 사업 적정성과 타당성 등을 검증한다.

이어 실시설계 용역이 마무리되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 내년까지 석축을 정비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붕괴위험 발생우려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