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도내 신천지 8곳 폐쇄 명령

하루 2차례 예찰 활동도

2020-02-22     김정은 기자
지난

도내 신천지 교회 8곳에 대한 폐쇄 명령이 내려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내 신천지 교회 8곳에 대해 일시적으로 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지역 신천지 교회는 8곳으로 제주시 6, 서귀포시 2곳이다. 제주도는 당초 9곳으로 발표했지만 2곳이 같은 주소지임을 확인해 8곳으로 정정했다.

8곳은 성전, 복음 전도방, 성경 공부방 등이 모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신천지 교회가 자체적으로 폐쇄했다고 하지만 정확하게 확인할 방법이 없어서 최단 시일 내 폐쇄 명령을 내릴 계획이라며 지금도 하루 두차례씩 예찰 활동을 도내 신천지 교회에 대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폐쇄 기간은 잠복기 등을 고려해야 하고,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정확한 일시를 정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기간은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제주도는 제주지역 종교시설 788개소에 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