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제주, ‘마지막 제주’ 전시 열어

내달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전국 7개지역 20여개 책방에서 진행

2020-02-25     고시연 기자
프로젝트

프로젝트 제주는 전국 책방 사진전 마지막 제주를 내달 15일부터 515일까지 두 달간 전국 7개지역 20여개 책방에서 진행한다.

개발 열풍이 불면서 제주는 빠른 속도로 본래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천혜의 자연을 지닌 제주는 급속도로 파괴돼 가고 이제 이 파괴의 날들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가 살아가는 제주의 미래 역시 사라질지 모른다.

이에 프로젝트 제주는 제주의 슬픈 진실을 카메라에 담아 우리 모두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전시에는 강석호, 강한방울, 김수오 등 12명의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김수오, 양유정, 엄문희 등 6인의 기획자들이 전시를 구성했다.

전시는 강정, 비자림로, 성산, 중산간마을의 현재를 담은 네 개의 주제로 구성돼 있다.

한편 프로젝트 제주는 제주 난개발과 군사주의 문제, 특별히 제주 제2공항 문제를 고민하며 제주 사회의 문제가 단순히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인식하에 시민 공론의 장을 모색하는 프로젝트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