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로당 등 노인복지지설 휴관

노인대학 및 노인교실 개강도 연기

2020-02-25     김정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을 임시 휴관하고 노인대학과 노인교실 개강도 내달 8일까지 연기하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로당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지역과 이동지역에 포함되는 읍면동을 기준으로 휴관하고, 3월부터 운영 예정인 경로당 프로그램도 임시 중단하기로 했다.

복지관 등 시설에서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임시 중단되고 경로식당은 빵, 우유 등으로 대체해 저소득층 노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도내 전 경로당은 예비비 예산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고, 시설 자체적으로 수시 방역을 실시하고, 읍면동 자생단체와도 협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