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관 791명 역대급 채용…제주 조건부 40명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해양 구조 안전 역량 강화 인력을 확보하고자 본청에서 채용하는 해양경찰관 791명 가운데 40명을 제주 근무 조건으로 채용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순경 공채 20명, 함정요원 20명으로 최종 합격 시 10년간 제주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27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해양경찰청 채용 누리집(http://gosi.kcg.go.kr/)을 통해 하면 되고, 최종 합격자는 서류전형과 필기, 적성 및 체력검사, 면접을 거쳐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경찰청은 이번 채용을 통해 경찰관은 변호사(경감), 항공조종(경위), 구조·공채·함정요원(순경) 등 전문 인력 725명을, 일반직은 해양오염 방제·교통관제·청사(이하 9급) 등 분야별 전문 인력 66명을 각각 모집한다.

해경은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공채·함정요원 채용 인력의 13%(74명), 해경학과 및 구급 분야는 20%(16명)를 여성 경찰관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채용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업무 중요성을 반영, 역대 최대 규모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