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 역류' 신화역사공원...후속조치 착수

JDC, 개발 사업 변경...유량조절조 설치

2020-02-26     김정은 기자

2018년 신화역사공원 내 제주신화월드 워터파크 인근 도로와 인근 서광서리 교차로 맨홀로 오수가 역류하는 사고 발생과 관련,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개발 사업을 변경해 유량조절조를 설치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6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한 개발사업 시행승인 변경안을 고시했다.

변경안에는 신화역사공원 내 발생하는 오수 역류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오수중계펌프장(유량조절조)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JDCJ지구의 운동오락시설인 테마파크 부지 1274.2를 축소하고 이 곳에 유량조절조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1차적으로 유량조정조를 설치하면 시간대별, 시설별로 오수를 관리할 수 있어 하수 역류 사태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화역사공원 내 오수관로 개선을 위해 기존 공공하수관로 연결지점을 서광서리 마을 하류지점에 연결해야 하는데, JDC는 설치하기 전 제주도상하수도본부와 협의해 설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