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천지 교인 유증상자 27명 모두 음성...나머지 7명 검사 진행 중

유증상자 모두 2주간 자가격리...연락 닿지 않은 39명 소재 파악 나서

2020-02-27     강재병 기자

제주지역에 통보된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인 34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7명은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오후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으로부터 제공받은 신천지 교인 646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조사를 벌인 결과 603명을 확인했고, 이 가운데 34명이 기침과 발열 등 유증상자로 파악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들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즉각적인 검사를 진행, 27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이들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할 방침이다.


유증상자는 2주간 가자격리 조치됐다.


하지만 1차 조사에서 39명은 연락이 닿지 않은 상황이다. 제주도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연락이 닿지 않은 39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