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이스타항공 545억에 인수 확정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을 545억원에 인수한다고 2일 공시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이날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 주식 497만1000주(51.17%)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을 합의했다. 인수가액은 545억14만7920원이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18일 이스타홀딩스에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여원을 오는 4월 29일 전액 납입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인수를 통해 노선 활용의 유연성 확보, 점유율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 등 다양한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주 제주항공 사장은 이날 사내 메일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당면한 항공산업의 위기 극복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이스타항공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