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부제, 우체국·농협하나로마트로 확대·시행

우체국 11일·농협하나로마트 14일부터

2020-03-11     김종광 기자

정부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마스크 5부제’가 제주지역 읍·면지역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로 확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11일부터 중복구매방지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이날부터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복구매방지시스템이 우체국에도 적용되면서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하면 약국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판매 시각은 오후 5시로 약국과 동일하다.

농협제주지역본부는 14일부터 제주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마스크 5부제를 적용해 판매한다.

농협은 12일까지 중복구매방지시스템를 설치하고, 13일 테스트과정을 거쳐 14일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되면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되는 요일에 신분증을 지참해야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다. 구매수량은 1인당 2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