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공영주차장 셀프 방역존 운영

2020-03-29     김두영 기자

서귀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불특정 다수 이용 교통시설물에 대한 방역 강화의 일환으로 셀프 방역존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귀포시는 공영주차빌딩 내 시설물에 대해 주 1회 전문업체 방역과 매일 3회씩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있지만 주차빌딩을 이용하는 차량은 방역이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서귀포시는 분무기와 소독약품을 이용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개인 차량들이 자율적으로 차량 내부를 소독하고 손 세정을 할 수 있도록 천지공영과 중앙공영, 중앙로터리, 홍로, 정방공영 등 5개 공영주차장에 셀프 방역존을 설치했다.

이를 통해 서귀포시는 코로나19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율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감염증 예방수칙을 보다 준수하게 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셀프 방역존 홍보와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다음달 3일까지 담당지원을 현장에 배치, 이용안내와 함께 감염증 예방수칙 홍보활동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