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LNG 보급에 저녹스보일러 교체 시 지원

2020-03-31     좌동철 기자

제주시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과 맞물려 저녹스보일러 교체에 따른 설치비를 지원해주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저녹스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보일러다.

제주시는 LNG를 공급받는 주택에서 일반 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일반 가정은 20만원을, 저소득층은 5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책정된 사업비는 840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표지 인증을 받고 시간당 증발량 0.1t 미만의 저녹스보일러를 설치해야 한다.

신청은 보일러 대리점에서 구매 계약 시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제주시지역에서는 지난 25일부터 도시가스 배관이 설치된 일도2동, 이도2동, 화북동, 삼양동, 오라동, 아라동, 연동, 노형동 등 2만7053세대에 LNG가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