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후보 “제주4.3 완전한 해결 위해 최선”

2020-04-03     진유한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제주시갑 선거구의 기호9번 박희수 후보(무소속·59)는 3일 제주4.3 72주년을 맞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던 1986년 총학생회 주최로 공개 장소에서 제주4·3분향소를 처음 설치했던 비장한 각오로 선두에 서서 ‘4·3특별법’ 개정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누구보다 4.3 진상 규명, 화해와 상생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4.3의 추가 진상 규명과 유해 발굴, 배상 등을 포함한 제주4.3특별법의 완전 개정을 임기 내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날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축소돼 진행된 제72주년 제주4.3 희생자 추념식이 끝난 뒤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