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선대위, ‘태풍에 와인’ 오영훈 후보 사퇴 촉구

2020-04-06     김승범 기자

미래통합당 제주특별자치도당 ‘경제살리기 도민통합 제주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제주시을)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통합당 선대위는 이날 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9월 7일 태풍 ‘링링’으로 도민들은 태풍 피해로 주저앉아 있었을 당시 오 후보는 민주당 제주도당이 주최한 시민학교 2기 수업을 마치고, 당시 강사, 수강생, 도의원과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 제보자로부터 와인파티 제보를 받은 후 2개월 동안 조사했고, 와인을 마신 가게를 확인했다”며 “증거로 9월 8일 0시18분 SNS에 올라온 사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선대위는 “농민을 걱정 한다면 국회의원으로서는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몰지각한 행동이기에 규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