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3주 기초군사훈련 1위로 수료

2020-05-08     진유한 기자
사진=대한민국

세계적인 축구스타 손흥민(28·토트넘)이 제주에서의 3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했다.

손흥민은 이날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에 있는 해병대 제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손흥민은 수료식(퇴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했다.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정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 분대장을 맡아 동료 훈련병들을 이끌었다.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은 병역법상 보충역으로 별도 군번을 받는다. 최종 계급은 해병 이병이다.

손흥민은 앞으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가 남자축구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