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16년 연속 산불 없는 해 달성

서귀포시는 지난 2월 1일 시작된 ‘산불조심기간’이 단 한 차례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고 지난 15일 마무리되면서 16년 연속 ‘산불 없는 해’를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서귀포시는 산불조심기간 종료와는 별도로 산불위기경보는 관심 단계를 유지하는 등 산불위험지수와 기상여건을 감안해 국가위기경보가 해제될 때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탄력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산불진화인력을 취약지에 집중 배치하고 불법 소각 단속반을 운영하는 등 산불예방업무를 추진했다.

그 결과 산불조심기간 중 전국적으로 452건의 산불이 발생해 1609.69㏊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지만 서귀포시에서는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봄철 산불방지를 위해 노력해 준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도 산불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